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BBQ치킨과 원할머니보쌈 등 경쟁력 있는 토종 프랜차이즈 기업 10곳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국내 토종 기업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프랜차이즈 해외 1호점 개설지원 사업’을 시작해 시장조사, 상권 분석, 법률ㆍ회계정보 제공, 현지 파트너 발굴, 매장 홍보 대행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와 기업은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 미스터피자(미스터피자), BBQ(제너시스), 요거베리(후스타일), 원할머니보쌈(원앤원), 이가자헤어비스(케스팅), 카페베네(카페베네), 커핀그루나루(커핀그루나루), 크라제버거(크라제인터내셔날), 홈치킨(일구) 등이다.
선정된 기업의 희망 진출 지역은 중국이 6개사로 가장 많고 베트남,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도 꼽혔다. BBQ는 이미 56개국에 350여개 매장을 개설, 브랜드 로열티와 원자재 등 연간 87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태국,브라질, 사우디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다영에프앤비의 채선당(샤브샤브)과 오피스천국의 잉크천국(잉크리필) 해외 1호점이 개설돼 지원 사업의 첫 성과를 거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김형곤 기자 @kimhg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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