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여교사가 수업시간에 5세 학생을 줄넘기 줄로 의자에 묶은 혐의로 고발됐다고 AFP통신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스 동부 지역의 한 학교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여교사가 학생을 5분 가량 교실 구석의 의자에 묶어놨다고 보도했다. 여교사는 이 학생이 수업시간에 말썽을 부려서 1분 동안 학생의 손을 등 뒤로 묶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동료 직원들은 신고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경찰에 관련 진술을 하기도 했다. ABC방송은 신고자가 여교사의 조수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서부의 한 도시에서 교사가 수업시간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9살짜리 학생의 입에 끈적한 테이프를 붙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