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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위대원, 후쿠시마 배치되자 탈영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수습에 투입된 일본 자위대원이 부대 내 트럭을 훔쳐 타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는 전날 제1특수무기 방호대 소속 3등 육조(陸曹) M(32)씨를 징계 면직처분했다.

3등 육조는 우리 군의 하사관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제1특수무기 방호대는 도쿄 네리마에 주둔하다 지난달 13일부터 후쿠시마현 고리야마 주둔지에 파견,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을 하는 부대의 연락 업무를 부여받았다.

M씨는 명령을 받고 이튿날 오후 10시께 부내 안에 있던 트럭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달 19일 저녁 자수했다.

M씨는 지난 10일에 민간인의 차를 훔친 혐의로 다시 육상자위대 경무대(현병대)에 체포됐다.

조사결과 M씨는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패닉(정신적인 공황) 상태에 빠져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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