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 무려 200명의 사진을 몰래 찍어온 남성이 검거됐다.
더욱이 이 남성은 껌을 이용해 소형카메라를 신발에 붙혀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치마 밑을 찍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시(新北市) 한 백화점에서 짦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만 골라 껌을 이용 소형카메라를 신발에 붙혀 치마 밑으로 무려 200명의 여자를 사진을 찍은 용의자 오씨(33)가 검거됐다.
조사에 따르면, 오씨는 2010년 12월부터 대만 타이베이(台北)신베이시 근처에서 치마 입은 여성들만 골라 매달 한번씩 50명의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해 집에 돌아가 감상했다고 했다. 더욱 대담한 것은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 여자들도 오씨의 사진촬영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오씨는 지난 15일에도 마찬가지로 신베이시의 한 백화점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짦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물건에 정신이 팔려 있는 틈을 타 발을 뻗어 사진을 찍다가 백화점 보안요원에 발각됐다. 결국 그는 카메라를 하수도에 버리고 도주했지만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이처럼 범행 수법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오씨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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