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비만‘은 ’평생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성장기에 살이 찌면 비만세포의 크기와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한 번 늘어난 비만세포는 어른이 돼서도 줄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어린이들은 선호하는 음식이 서구화 됨에 따라 비만율이 10명당 3명 꼴(교과부 2010년 통계)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아이템은 어린이 전용헬스클럽이다. 이 아이템은 러닝과 근력강화 운동 위주 성인 헬스클럽과는 달리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 운동신경 발달 같은 프로그램들 위주로 서비스하는 에컨대 ‘어린이 스포츠클럽’ 또는 ‘어린이 휘트니스 센터’다.
‘어린이 전용헬스클럽’이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어린이만을 위한 스포츠클럽이자,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어린이 비만이 엄청나게 많이 늘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을 건강하고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요법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린이 운동은 성장발달과 운동신경 발달뿐만 아니라 지능 발달과 사회성 발달까지 가져올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이미 해외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 성장과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창업을 위해서는 우선 매장 형태의 헬스클럽 등 필수 요소들을 먼저 구축해 놓고 나머지는 추후에 하나씩 해결해 가는 것이 좋다. 창업에 필요한 비용은 40평 기준으로 매장임대비를 제외하고 헬스기구 및 각종 부대시설비 3000만원, 미니버스 구입비 3000만원, 어린이 헬스클럼인테리어 비용으로 5000만원 정도다. 이밖에 온라인 홈페이지, 전단지 및 홍보물 제작비로 15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수익의 대부분은 클럽 회원들의 회원료 즉 수강비로 발생하는데, 월단위로 끊어서 회원비를 받을 수 있다. 회원 1인당 평균 월 10만 원의 매출로 200명의 회원을 운영한다면 월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총 매출에서 점포비용과 홍보비용, 유지비용, 관리비용, 교보재 비용, 인건비 등을 제하면 약 400~5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보장 받는다. 물론, 점포의 위치와 마케팅 상황, 교육 프로그램의 수준과 관리 능력에 따라 수익은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다.
국내에서 현재 성업중인 관련업체로는 마이짐(www.my-gym.co.kr)과 리더짐(www.hpers.co.kr) 등 2곳이 있다. 이들 사이트에 들어가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