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의 퇴진을 두고 시민과 정부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국영 TV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리비아 국영 TV는 21일, “나토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칼라트 알-파르얀 지역을 공습해 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국영TV는 리비아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적이 4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가옥 수 채를 파괴했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이 방송은 또 나토가 나중에 트리폴리 남부의 가랸 지역도 공습했다고 덧붙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나토는 지난 3월 말께부터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시민군을 지원하기 위한 제공권 장악 작전 및 핵심 군사시설 타격 작전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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