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한국인의 일상 속 디자인 문화를 소개하고자 2008년부터 3년 동안 연구 조사를 통해 선정된 총 45점의 작품을 1960~80년대를 10년 주기로 나눠 시대별로 구성해 전시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외에도 라디오와 고무신, 새마을깃발, 칠성사이다 등이 출품됐다. 이 행사는 4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며 내년까지 추가로 시카고, LA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1974년 첫 출시된 이후 37년이 넘는 장수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브랜드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디자인 문화재단이 선정한 ‘코리아 디자인’ 52 목록에 선정된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조선후기 달 항아리 모양을 연상시키는 바나나맛 우유는 맛과 함께 풍만한 용기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며 ‘바나나맛 우유가 비빔밥처럼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