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지난 2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4개 대형마트에 본격 입점하며 인기몰이에 들어갔다. 특히 소용량인 20개들이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30%를 웃돌 정도로 강세다. 커피믹스 애호가들이 소용량 제품을 마셔본 뒤 대용량 제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남양유업 측 설명이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출시 100일 만에 100억원어치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다. 대용량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할 경우 매출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생산능력을 3배가량 확대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남양유업은 당초 6%로 잡았던 올해 시장점유율 목표를 최근 2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목표는 한국네슬레(17%선)를 잡고 커피믹스 시장 2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경쟁 제품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품질이나 마케팅 대결에선 충분히 자신 있다”면서 “올해 커피믹스시장 2위 달성은 물론 1위 추격전도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