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의 아이스티 제품 ‘티오’(TiO)가 여름 아이스티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이 제품은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레몬맛, 블루베리맛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페트병, 캔 형태의 RTD 제품을 선보이며 아이스티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티오’의 인기 비결은 ‘아이스티는 달다’는 인식을 바꿨다는 점이다. 달콤한 맛은 살리되 설탕은 줄여 웰빙 아이스티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우선 티오는 높은 설탕 함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대신 몸에 좋은 올리고당과 자일리톨을 첨가해 더욱 상쾌하고 깔끔한 맛은 살렸다.

건강에도 좋다. 1회 제공량(13g)에는 비타민C 100㎎이 함유돼 있어, 1일 영양소 기준치의 100%에 해당하는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카라멜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과즙분말과 홍차에서 나오는 자연 그대로의 색을 살려 아이스티 본연의 맛을 더한 것도 티오만의 특징이다. 홍차도 우수한 품질로 손꼽히는 스리랑카 품종을 사용해 프리미엄 아이스티라는 제품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RTD 타입의 페트병과 캔 제품도 출시했다.

황혜진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