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우선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삼성엔지니어링은 실로 눈부신 성장을 하며 이제는 세계 유수의 회사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올해 들어서도 샤이바 NGL(가스오일)와 마덴 알루미늄 등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 과정에서 달라진 우리의 위상과 사업주의 신뢰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자평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 사장은 “하지만 우리는 원대한 꿈을 향한 기반을 다졌을 뿐, 현재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며 “마흔의 고개를 넘어선 우리는 이제 100년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제가 생각하는 100년 기업은 한 세기가 지나도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기업, 계속 변화하고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남보다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토대로 사고의 틀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먼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하며, 다른 영역과도 꾸준히 소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박사장은 “우리에게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남다른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각 분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이러한 주인의식을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확장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준법경영을 실현하고 고객과 협력사에게 신뢰를 심어 주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글로벌 경영 가속화의 전초기지가 될 사우디 SNTV도 개관식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100년 기업의 큰 목표와 비전 2015라는 당면한 과제를 위해 한마음 한방향으로 정진하자”고 마무리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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