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신개념 웹서비스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업ㆍ기관 웹사이트의 해킹, 악성코드 유포, 주민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 노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빠르게 조치하도록 경고해준다. 날로 진화하는 신종 웹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개인 정보 노출까지 탐지해 9월 발효 예정인 개인정보보호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업 및 기관은 자사 웹사이트 및 사용자 안전을 24시간 유지할 수 있고, 해킹 대응 및 민원 대응을 최소화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좀비PC 확산 방지에도 일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안철수연구소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웹 콘텐츠 전용 검사 엔진 ‘안티 멀사이트 엔진’과 1200만명 이상 사용하는 웹 보안 서비스 ‘사이트가드’에서 수집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별도 분석 인력 등이 필요하지 않아 보안 비용을 절감해주며, 서버에 직간접적인 부하를 주지 않아 트래픽 비용이 추가되지도 않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동 실시간 검사를 도입해 사용자 PC에 악의적인 행위를 일으키는 요소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집대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안 수준 향상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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