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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제주-시안 노선 신설
진에어가 26일 제주-시안 운항을 개시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운항개시 행사에서 진에어측은 중국인 입국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통한 국내관광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날 진에어의 중국 시안-제주 노선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에서는 산시성 여유국 서명정 부국장, 시안시 공안국 사해연 부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동 편에 탑승해 제주를 방문했다.

진에어는 김재건 대표이사를 비롯 정홍근 경영지원부서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관계자들과 탑승객들을 포함한 총 186명의 탑승객을 환영하기 위해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에서 꽃다발, 기념품을 증정하는 도착 환영 행사를 가졌다.

진에어는 지난 17일 제주-하얼빈 주 2회(목, 일) 취항에 이어 26일 제주-시안노선 주 2회(월, 금)에 운항을 개시했다. 또한 오는 6월 8일부터는 중국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에도 주 2회 취항할 계획이다.



안현석 진에어 마케팅팀장은 “제주-상해 정기노선 운수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년 6월중 정기편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를 계기로 제주발 중국노선 개설 가속화 및 타 항공사들과는 달리 내국인 위주가 아닌 한국방문 중국인 수요에 초점이 맞혀져 있어 국내관광수입 증대를 통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관광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모든 항공기를 B737-800 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있다.

동 기종은 보잉사가 제작한 신세대 항공기로서, 최근 동체 균열 사고가 발생한 B737-300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 기종이다.

근래 안전 점검을 받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의 B737-400/500 기종과는 달리 모든 항행장비가 디지털화 되어 있어 조종사가 손 쉽게 이착륙할 수 있으며, 연료효율도 30% 향상되어 탄소배출량도 극소화 한 최신형 친환경 항공기다.

한편 중국정부는 올해 탄소 배출량을 전년대비 4%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어 최신기종인 B737-800을 운항하는 진에어의 중국 노선 취항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중국노선이 대폭 확장됨에 따라 금년 7월과 12월에 B737-800의 NG(New Generation)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하여 증가되는 항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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