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기존의 천안 종합연구소와 광교연구소를 통합해 지난 2월 최상의 연구 환경을 갖춘 효종연구소로 인력과 설비 등을 모두 이전했다.
효종연구소는 대지 8450평에 전용면적 4270평의 규모. 기술연구소가 위치한 1동과 신약연구소 및 바이오연구소가 위치한 2동, 비임상 약효 평가를 담당하는 3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150여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강당과 여러 부서의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토론공간, 체력관리를 위한 헬스장도 구비됐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 개소와 함께 연구소 조직을 제제연구 중심의 기술연구소, 신약개발 중심의 신약연구소, 바이오의약품 개발 중심의 바이오연구소로 특성화해 부문별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소의 새 이름 효종(曉鐘)은 ‘새벽을 여는 종소리’라는 뜻으로, 신약개발의 새 시대를 열어가려는 도전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종근당 김정우 사장은 “제약연구소와 대학간의 연구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한편 본사ㆍ연구소ㆍ공장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최상의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