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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중등교사 32개 과목 2491명 선발
올해 새로 선발할 전국 중등교사 수는 2491명으로 지난해보다 93명 많은 규모로 잠정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중등교사 신규 임용전형 시도공동관리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12학년도 중등임용시험 선발규모(비교과, 특수교사 제외)’를 사전 예고했다. 이번 사전예고는 교과부가 올해부터 중등시험은 시험 6개월 전에 개략적인 선발 과목과 규모를 예고하는 사전 예고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3월 31일 밝힌 후 처음으로 시행된 것이다. 이전까지는 교사 채용 규모가 시험 20일 전에야 알려졌다.

교육청별 임용 예정인원은 경기가 63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07명, 충북 195명, 경남 177명, 충남 174명, 광주 170명, 전남 125명, 경북 120명, 대구 112명, 인천 97명, 전북 91명, 대전ㆍ강원 각 71명, 울산 63명, 부산 61명, 제주 25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영어가 527명, 수학 386명, 국어 327명, 생물 129명, 체육 126명, 화학 107명, 미술 106명, 지구과학 98명, 물리 93명, 음악 92명, 역사 83명, 중국어 54명 순이다.

올해 임용 예정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2010학년도(2009년 시험)의 2530명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국어나 사회, 지리, 도덕 윤리 등은 수험생 규모보다 임용 인원이 적어 지역별, 과목별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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