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일부터 맛과 패키지를 더욱 젊고 개성 있게 바꾼 16.8도 저도소주 ‘처음처럼 쿨’을 선보인다. ‘처음처럼 쿨’은 지난 2009년 롯데주류가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인 저도소주로, 기존 ‘처음처럼’과 동일하게 목 넘김이 좋은 알칼리환원수를 사용하지만, 도알코올 수는 2.7도 낮춘 순한소주.
새로워진 ‘처음처럼 쿨’은 덜 취하면서 부담 없이 술자리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 니즈와 웰빙 추세에 맞춰, 높은 열량을 내는 당을 첨가하지 않고 쌀 증류주 원액을 첨가하여 술 맛을 더욱 부드럽고 순하게 바꿨다.그리고 패키지에서도 프리미엄급 주류제품에 많이 쓰이는 투명 라벨과 투명 병목태그를 적용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앞으로도 웰빙 트렌드는 지속돼 수도권에서도 저도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처럼’, ‘처음처럼 프리미엄’에 이어 ‘처음처럼 쿨’까지 ‘처음처럼 3총사’ 모두 새롭게 선보인 만큼 하반기부터는 각 제품별 특성에 맞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지난 해 말 ‘처음처럼’ 리뉴얼에 이어 올해 초 20도 소주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리뉴얼하여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처럼 쿨’까지 새롭게 단장해 도수별로 제품 정비를 완료했다.
앞으로 롯데주류는 주력제품 ‘처음처럼’의 경우, 최장수 소주모델 이효리를 내세워 ‘흔들어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브랜드 전국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도 ‘처음처럼 프리미엄’은 대중화된 용량과 가격으로 대형마트, 슈퍼 등에 대한 입점을 강화하고 일반업소 판매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롯데주류는 가장 도수가 낮은 ‘처음처럼 쿨’은 ‘저도(低度) 소주입니다’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젊은 소비층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비자 캠페인을 펼쳐 수도권 최초의 저도소주 ‘처음처럼 쿨’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