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의 ‘E401’ 허니콤 모델은 초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초고해상도 7인치 스크린, 허니콤 OS 만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위한 차별화된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또 ‘E401’은 기존 태블릿의 입출력 불편을 개선했으며 필기 입력과 E-북의 저작·편집, 그룹 회의와 공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스마트 노트’ 기능을 자체 개발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엔스퍼트는 7~8인치 제품에 주력하며 초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해, LTE(롱텀에볼루션, 4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최적화한 VoIP(음성패킷망) 등의 인터넷 전화 기능을 탑재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전략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엔스퍼트는 지난 4월 29일 하반기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통해 구글과 허니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 이들 기반의 다양한 7인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태블릿(‘아이덴티티탭’)을 선보인데 이어, 구글 모바일 서비스(구글마켓)를 공식 탑재한 차기 제품 ‘아이덴티티 크론’으로 5월중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향후 기존 고객에 대한 진저브레드와 허니컴으로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지원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엔스퍼트 천보문 부사장은 “구글의 허니컴(Honeycomb)은 태블릿에 최적화 된 운영체제로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허니컴을 탑재한 태블릿을 완성도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업체는 당분간 소수에 불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허니콤의 경우, 구글의 정책으로 삼성과, HTC, 에이서, 모토로라, 소니 등 몇몇 글로벌기업만 사용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초기 프로요를 통한 태블릿의 구현을 위한 시행착오 없이 단기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현하기란 불가능 하다“며 ”엔스퍼트는 중소기업 최초의 구글 허니컴 사용권 계약과 더불어 중소기업만의 빠른 스피드, 경쟁력 있는 가격정책으로 본격적인 태블릿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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