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내린 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전국 모든 대기 중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있어 한반도가 일본 원전 사고의 여파를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전 10시까지 전국에서 내린 빗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지난 4월 27일 군산에서만 대기 중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이후, 28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전국 모든 지역의 대기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성제논의 수치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지난 1일에는 0.0297Bq/m3까지 떨어졌다. 연간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0193mSv로, 엑스레이 1회 촬영시 받는 선량 0.1mSv과 비교할 때 극미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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