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는 레이 브렘너 일본 회장 및 동북아 수석부사장을 유니레버 코리아의 신임 겸임 사장으로, 이민선 HR 상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레이 브렘너 신임 사장은 일본 뿐 아니라 유니레버 코리아의 사업도 총괄하게 된다. 레이 브렘너 사장은 1979년 영국 유니레버에 입사해 영업과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1990년부터 2년간 립톤 인터내셔널의 마케팅과 영업 이사로 재직했다. 1996년 유니레버 이스라엘 사장직을 거쳐, 이집트, 남아프리카, 중동과 터키 등 다수 국가에서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 후 2009년부터 유니레버의 일본, 한국 등을 총괄하는 동북아지역 수석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민선 부사장은 1994년 유니레버 코리아에 입사해 영업교육, 인사,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왔다. 2002년부터 인사 담당 이사, 상무를 역임하며, 다국적 소비재 업계의 마케팅, 인사 부문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 부사장은 HR 총괄 뿐 아니라, 부사장으로서 유니레버 코리아의 전반적인 운영, 대외협력, 법적인 영역등의 다양한 경영전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새롭게 선임된 레이 브렘너 사장과 이민선 부사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영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유니레버 코리아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레버 코리아를 이끌어 온 퐁 에헤시토 사장은 지난 34년간 유니레버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정년 퇴임한다.
<황혜진 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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