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d‘의 수출을 앞두고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시음 등을 통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가격은 현지 수입맥주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매가 기준으로 180~210엔 수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드라이피니시d는 맛․디자인․마케팅 측면에서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ㆍ수도권에만 제한 판매한데도 불구하고, 출시 4개월만에 100만 상자가 팔렸으다. 떠 비수기인 지난 겨울철에도 월판매량이 줄지 않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맥주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목표는 30만상자이며 3년 내에 일본 수입맥주시장 1위 브랜드가 될 것”라며 “국내에서의 인기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수입맥주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맥주브랜드와의 경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