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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은 파리의 달’?…“발생빈도 4월의 3배”
5월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파리의 발생빈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는 지난 3년간 회원 가정이나 업체의 해충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 파리의 발생 확률은 평균 45%로 4월(16%)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통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에는 파리의 번식이 왕성해져 출몰 빈도가 증가하는데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어 파리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세스코 측은 설명했다.

잡식성인 파리는 각종 음식물은 물론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과 분비물을 먹으며 생활한다.

이곳 저곳으로 날아다니며 병원균을 전파해 장티푸스와 결막염, 살모넬라성 식중독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한 쌍의 파리가 3개월 후면 최대 325조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번식력을 갖고 있어 초기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세스코 측은 전했다.

세스코 측은 파리의 침입을 억제하기 위해 평소 쓰레기 정리를 철저히 할 것, 쓰레기통은 뚜껑을 달아 사용할 것, 창문 및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할 것 등을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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