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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청사, 동 자치회관 모두 전면 개방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해 7월부터 구청사건물내의 각종 회의실, 광장 등 시설물을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구청사내 이용 가능한 시설물은 대강당(450명), 기획상황실(100명), 대회의실(60명), 중회의실(30명), 소회의실(15명) 등과 광장이 있다.

현재까지 이용실적을 보면 결혼식 1회, 강의 및 교육 17회, 주민회의 및 모임 4회 등 총 43회에 이른다.

지난달 23일에는 구청광장에서 도시농업포럼이 주최하는 상자텃밭 보급행사가 열러 2000여명의 주민들이 서대문구청에 모이기도 했다.

구는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시간제약이 있을 것으로 알고 이용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 야간과 공휴일에도 개방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구청 시설물뿐만 아니라 14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치회관의 시설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각 동마다 공간 시설현황이 다른 점을 감안, 5월부터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개방하되 6월초부터는 모든 자치회관이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서대문구 14개 자치회관의 공간 시설현황을 보면 강당, 소회의실, 다목적실 , 로비 등 총 50여개에 이른다.

임대현 자치행정과장은 “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모임 등이 활성화 되고 자치회관이 주민활동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게 돼 결국 주민자치역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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