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조선족 등을 통해 밀반입된 북한산 필로폰을 서울 강남 일대 호스트바 사장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게 공급한 조직폭력배 등 마약밀매조직원 18명을 검거해 그 중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모(미검) 씨는 지난해 9월 북한산 필로폰 50g(소매가 1억5000만원 상당)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폭력조직 안양타이거파와 김포거삼파에 남은 필로폰을 공급했으며 이는 리버사이드파, 부천식구파, 원당부천파, 전주나이트파 등 폭력배 등에게 전달됐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