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투신자살함에 따라 그의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송 아나운서가 최근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는 등 힘든 심경을 표현해왔기 때문. 현재 송 아나운서의 트위터에는 ‘다..놓아버리기..’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송 아나운서는 16일 전인 지난 7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이라며 “나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당시 이글은 동료아나운서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119구조대와 서초경찰서 관계자가 출동했지만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는 미니홈피에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열애 사실에 관한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송 아니운서는 논란이 가중되자 지난 2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태훈과 사귄지 1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지만 임태훈 선수는 “송지선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며 부인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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