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26~27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쌀과 부식류로, 쌀은 친환경쌀 공급업체로부터 쌀을 공급받는 전체 34개 학교 중 5개교에 대해 검사하고, 부식은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서 부식재료를 공급받지 않는 9개교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 방법은 담당공무원이 학교 관계자 입회하에 친환경쌀과 부식재료 샘플을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이다.
검사를 통해 284개 잔류농약이 먹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보고, 부적합 판정이 나오는 경우 최초 1회는 경고 조치하고 2회에는 납품을 중단시키고 관계 기관에 친환경 인증 적합성 여부를 조사 의뢰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학기부터 강서교육청이 급식비를 지원하는 기존 1~3학년뿐 아니라 4학년생 5500여명에게 구청에서 21억원을 들여 친환경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친환경 무상급식 재료의 품질저하에 대한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강서구 교육지원과(2600-6689)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