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양준욱 서울시의회 부의장, 진성호 국회의원, 문병권 중랑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시민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서울의료원은 연면적 9만9,909㎡에 지하 4층에 지상 13층, 총 623병상 규모를 갖췄다.
특히 다인병상의 비율을 82%(490개 병상)로 구성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강남분원(30개 병상)의 3개 외래진료과(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및 장례식장을 함께 운영해 기존 강남구 삼성동 지역의 의료취약계층 시민들에게도 의료서비스의 단절이 없도록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참석자들이 서울의료원 개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개원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료원 신축ㆍ이전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강북 지역에 균형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곳곳에 의료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 더욱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