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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도래할 100세시대는 재앙?
25일 한국외대 박명호 교수팀이 정부 용역을 받아 전국 1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1%가 100세 시대를 재앙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를 축복으로 인식한 응답자는 32.9%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답은 27.0%였다.

100세 시대의 최대 걱정거리로는 건강(89.2%), 생활비(76.8%), 일자리(17.7%) 등을 꼽았다. 국가적 대비 수준에 대해선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답이 63.2%에 달했다.

박교수 팀은 2020년이면 최빈사망연령의 90세 진입이 거의 확실시돼 이때부터 사실상 100세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부부가 퇴직 후 40년간 생존하고 노후 월 생활비로 150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은퇴생활자금이 4억~7억원 가량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교수 팀은 이런 내용을 26일 대한상의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는 ‘100세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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