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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한 달만에 타점
이승엽(오릭스 버펄로스)이 한 달만에 타점을 올렸다. 2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3타수 1안타를 때리며 시즌 타율을 0.159에서 0.167로 끌어올렸다.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야마모토의 2구째 느린 커브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던 이승엽은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야마모토의 6구째 바깥쪽 포크볼에 헛스윙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2-1로 앞선 8회 1사 루에서 구원투수 규고 겐타로의 5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고 주자가 득점하면서 지난 22일 2군에서 복귀한 뒤 첫 타점을 올렸다.

지난 달 2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 이후 무려 한 달 만에 올린 타점이다. 이승엽은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고 오릭스는 야쿠르트를 4-1로 이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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