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창업 지원을 위한 ‘사회적 은행’을 설립한다.
시는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저소득층 창업자에게 무보증ㆍ무담보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인천 사회적 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청년일자리 창출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2일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창업교육이 시작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내에선 2003년 ㈔‘사회연대은행’이 설립돼 창업교육과 자금 지원,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 등을 해 오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사회적 은행’은 차상위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ㆍ새터민 등의 창업 지원을 위해 민간 주도의 사단법인으로 설립,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착수에 앞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6월1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예비창업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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