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궈진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6월달을 앞두고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어서 분양신청자들의 청약통장 사용 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4월말까지 부산 지역 신규 물량은 총 5892가구로 100% 순위 내 마감됐다. 이중 1순위 청약은 1866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으며 2순위는 182가구 3.1%, 3순위는 3,844가구 65.2%를 차지했다.
4월말 기준 부산지역 청약저축과 청약부금, 청약예금 1순위는 약 13만55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월과 6월 집중된 신규 아파트 공급에 1순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청약통장 사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5월과 6월 부산지역에 예정된 신규 아파트 분양은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텀포레’를 포함, 무려5300여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텀포레’(1,006가구)는 올해 2월 닥터아파트의 ‘올해 가장 관심을 갖는 광역시 분양 물량’ 1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센텀권역이라는 탁월한 입지는 물론 수영강과 백산의 자연환경을 보유했다.
5월 분양 예정인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해운대 달맞이언덕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 가구를 전용면적기준 101~241m2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2,369가구 가운데 5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관심단지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가격, 입지, 브랜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청약통장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