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반의 여중생 태권도 선수들을 코치가 성추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중학생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 서모(3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도권 모 중학교의 태권도부 코치로 근무하며 자신이 지도하던 A(14)양 등 여제자 6명을 4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태권도부 자체 훈련이나 대회 출전을 위해 지방에 내려갔을 때 여제자 2~3명씩과 모텔 숙소의 같은 방에 머물며 신체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피해 학생들의 신고로 이달 초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에서는 “아이들이예뻐서 그랬다”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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