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신정동의 한 주택에서 한모(50ㆍ여) 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거남 이모(45ㆍ무직)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한 씨의 몸에서는 가슴과 무릎 등에 멍자국이 발견됐다. 자살흔적은 없었다. 이에 경찰은 자살이 아닌 타살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전날 한 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남 이 씨와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점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대근 기자/bigr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