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의 자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가수 유니(당시 26ㆍ이하 당시나이)씨가 목을 메 숨진 이래 5년도 안돼 벌써 9명의 유명 연예인들이 운명을 달리했다. 일년에 두명꼴이다.
가수 유니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목을매 숨졌다. 이로부터 채 한달도 되지 않은 2007년 2월 10일, 인기 탤런트 정다빈(27)이 남자친구 집에서 목 매 숨진채 발견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2008년 9월 8일에는 탤런트 안재환(36)이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채 빚에 대한 협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어 한달여만에 안재환 ‘사채 루머’에 시달렸던 톱스타 최진실(40)이 자살하면서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2009년 3월에는 탤런트 장자연이 소위 ‘성상납 비리’관련 폭로와 함게 자살했다. 이때 폭로된 성상납 관련 수사는 한동안 계속됐지만 변죽만 울리고 그쳤다는 평이다.
2010년 3월에는 최진실씨의 동생 최진영(39)씨가 자택서 자살하면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와 반성을 하게했다. 이어 201년 6월 30일에는 탤런트 겸 가수 박용하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올해에도 벌써 두명의 연예인이 운명을 달리했다. 지난 5월 23일에는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30)씨가 투신으로 생을 마감했으며 27일,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30ㆍ본명 최도식)씨가 목을매 숨진채로 발견됐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