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우리를 사랑한다’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의 여름 캠프 구호다.
태어나 처음 한국을 찾는 해외 11개국 입양아들 60명이 이달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이 봉사회의 여름캠프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28일 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서울 소개’ 행사는 한강에서 서울홍보선 탑승, 북촌한옥마을 투어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한강에서 이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여 동안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홍보선을 타고 서울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이어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외국인들이 서울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 서울글로벌센터 등을 집중 소개하게 된다.
방문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촬영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 문화 체험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방문이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 서울을 다녀간 입양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서울홍보 뉴스레터를 발송할 계획이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4개국 22만 해외입양인, 해외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서울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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