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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서 남의 물건 슬쩍한 상습절도범 검거
도서관에서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놓여있던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총경 배영철)는 도서관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총 4회에 걸쳐 시가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는 올해 1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4층 자료 열람실내 컴퓨터실에서 피해자 A(29)씨가 화장실을 간 사이 A씨의 상의에서 교통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훔치는등 총 4회에 걸쳐 시가 18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전과12범의 상습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가 훔친 지갑속에 들어있던 교통카드의 사용내역을 분석해 조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도서관을 이용할 때는 지갑·전자사전 등 귀중품은 책상에 놓지 말고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피해를 당한 경우 112신고 전화 또는 서울지하철경찰대(02-2281-0806)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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