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성장과 스마트TV 개발에 따라 누구나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허청에 따르면, N-스크린 관련 특허출원은 2005년도 총 출원 건이 13건에 불과했 스마트폰 및 스마트TV의 잇따른 등장으로 출원량이 급증한 2009년부터 매년 50여건이 넘는 출원이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분야 특허출원은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데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132건(54.1%), 중소기업 46건(18.9%), 대학ㆍ연구소 40건(16.4%), 외국기업 20건(8.2%), 개인 6건(2.4%) 순이었다. 또한, 이 분야 다출원 기업은 삼성 70건(28.7%), KT 24건(9.8%), LG 19건(7.8%), SKT 17건(7.0%),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7건(7.0%), 인스프리트 12건(4.9%)이었다.
기술별로는 N-스크린 기술이 구현될 수 있는 기술환경인 플랫폼 관련 기술이 91건(37.3%)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 전송 및 처리 기술 54건(22.1%), 홈 네트워크 기술표준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관련 기술 36건(14.8%), N-스크린을 이용한 광고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응용 기술 20건(8.2%), 보안 및 인증 기술 18건(7.4%), 콘텐츠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관련 기술 14건(5.7%), 기타 11건(4.5%) 등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외 이동통신사는 N-스크린 분야를 미래 핵심서비스로 인지하고 있어 향후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된다”면서, “N-스크린 서비스 관련 원천특허를 보유한 국내 기업의 라이센스 매출이 기대되고, 적극적인 권리보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