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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 31일 가락시장에서 클래식 공연
서울시향이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클래식 공연을 한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6시 가락시장 내 서울청과㈜ 과일경매장에서 ‘2011 우리은행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 우리동네 실내악’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장의 유통인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락시장에서 크고작은 문화 이벤트가 열려왔지만, 유통인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순수 음악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전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클래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 기획됐다. 이 음악회는 우리동네 명품음악회, 우리동네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놀자,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 등으로 구성돼 공연 환경에 맞춰 꾸며진다.

31일 가락시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우리동네 실내악이다.

이 공연은 무료이며, 서울시향 금관 5중주팀이 연주하고 오병권 서울시향 공연기획 전문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지난 4월 서울시 산하 공기관인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직원들이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 건의해 성사된 공연이다.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은 “밤에 일하고 낮에 쉬는 시장의 유통인들에게 문화공연 혜택을 주자고 건의했던 것이 받아들여 이번 음악회가 열리게 됐다”며 “주민들과 유통인이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호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연간 서울시향의 130회 공연 중 80회가 우리동네 음악회”라며 “앞으로 그 비중을 더 높여 더 많은 시민들이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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