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네 슈퍼마켓 업주 등 중소 유통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양곡도매시장의 창고를 리모델링해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이 센터를 올해 말에 연면적 3800㎡ 규모로 완공하고, 공산품 등 총 1500개 품목의 유통 단계를 줄여 중소 상인들이 싼 가격에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종로, 동대문, 중랑, 은평, 강서, 송파, 강동, 동작구 등 8곳에 확대 설치해 창업과 판로,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서울시는 신용 등급이 낮은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을 위해 ‘마켓론(MarketLoanㆍ장터 쌈짓돈)’ 51억원을 마련해 저리로 대출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