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요원제도가 산학협력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위주로 재편되고, 2012년 배정규모도 올해보다 1500명(현역 300명, 보충역 1200명) 늘어난다.
중기청은 산학연계로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은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추천하고, 해당기업은 생산현장에 근무할 산업기능요원을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폐지 예정인 산업기능요원제도가 2015년까지 연장되고 특성화고 출신 채용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산학연계사업 참여기업을 우선 선정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은 특성화고 졸업생이 중소기업 취업 후 산업현장에 근무하면서,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중단 없이 우수 기능인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정부의 ‘선취업-후진학’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함이다.
신청ㆍ접수는 오는 7일~30일까지 지방중기청,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27개 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및 ‘2012년 산업기능요원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이 기간 동안에 신청하면 된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