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이번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실제 수능에서는 EBS와의 연계율을 무려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65개 고교와 265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0일 실시될 2012학년도 수능과 시험성격, 출제영역, 문항수 등을 똑같이 출제해 수험생이 자신의 수험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문제 수준과 유형을 익히게 하는 목적이다.
특히 교과부와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 나오도록 쉽게 출제하고 EBS교재와의 문제 연계율도 70% 수준으로 작년보다 높이겠다고 밝힌 방침을 달성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 실제 수능 출제에 반영한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수는 69만9859명(언어영역 선택 기준)으로 재학생은 61만1200명, 졸업생은 8만8659명이다.
평가원은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은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고 7∼13일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채점은 평가원이 전산처리해 22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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