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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로 아동 성폭력 예방한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빨간 모자야, 노래를 부르렴!’을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부는 아동을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폭력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저연령층(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쉽게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형식을 도입하여 기존의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를 활용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관객이 함께 성폭력 주요 사례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서울 금천구 금나래 아트홀(8,9일)과 경기 동두천 시민회관(21~23일)에서 오전(11~12시), 오후(2~3시)에 각각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뮤지컬은 EBS 프로그램에 편성해 7월 중에 방송되고 하반기에는 지방 순회 공연계획도 예정돼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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