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총 연장 106㎞ 규모의 캄보디아 31번, 33번 국도 개선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극동건설이 70%, 금호건설이 30%의 지분을 차지하며, 공사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이다. 재원은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극동건설은 2004년 트라팡-캄폿 간 도로공사 수주이후 총 4차례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도로의 총연장 길이만도 292㎞에 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도로인 31번 국도(54.8㎞)와 33번 국도(36.3㎞), 117번(11.3㎞) 간선도로를 보수하고 3.7㎞ 상당의 우회도로(캄폿 바이패스)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박수동 극동건설 토목해외담당 상무는 “3차례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해 극동건설에 대한 캄보디아의 신뢰가 높고 이러한 관계는 앞으로의 사업 수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최근 베트남 ‘민릉~투바이’도로공사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도로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최근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