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1 서울오토살롱ㆍ서울오토서비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7일 개막됐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165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세계적인 자동차 문화의 다양한 갈래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해외 슈퍼카 브랜드의 양산차에서부터 콜뱃ㆍ머스탱으로 대표되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튜닝차 등 총 1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문화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백야드빌더들의 수제차인 키트카, 고성능 카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DJ카 등 이색 차량도 선보인다.
행사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 마켓에 관한 최신 기술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다. 연료효율을 높이는 각종 장치와 틴팅필름, 자동차 유지 보수용 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통해 차량 유지 관리에 관한 상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용 액세서리로 각광 받고 있는 ‘블랙박스’는 DIY 제품부터 구매상식, 이용방법 등이 소개되는 ‘블랙박스 전용관’ 형태로 별도 운영된다.
이색적인 볼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세계 최대 RC카 제조사인 타미야는 RC카 서킷을 들여와 ‘아시아레이싱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드라이버 선발전을 개최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험주행 및 시연행사도 연다.
이밖에 국내 튜닝 문화 발전을 위한 ‘한국자동차 튜닝 문화 포럼’, 자동차 필름 시공대회인 ‘틴트오프코리아페스티벌’, 드레스업과 퍼포먼스 튜닝 특별관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정보교류부터 최신자동차 기술 트렌드, 업계 내 동향 파악 등 전반적인 자동차 문화를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오토살롱은 7일부터, 서울오토서비스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각각 전시되는 이번 행사 입장권 가격은 대학ㆍ일반 1만원, 학생 8000원이다. 관람객들에게는 현장추첨을 통해 대형 리무진 일일 이용권, 썬팅필름 시공권 등이 증정된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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