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 인터넷판에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명을 소개하며 김연아를 일곱 번째로 올렸다.
포브스는 2010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 각 선수가 번 대회 상금과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선스 수입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가 1100만 달러(약 115억39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했다. 김연아는 동계 종목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지난해 자신을 관리해 줄 매니지먼트사를 직접 차렸다”고 소개했다.
한편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2500만 달러(약 262억원)를 벌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이 순위에서 7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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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1250만 달러로 전체 2위에 올랐고,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1200만 달러의 수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테니스계에 ‘황색 돌풍’을 일으킨 리나(중국)가 8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