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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트레이드 멈춰라”…넥센팬 구단 공개 비난
프로야구 넥센팬들이 구단의 선수 트레이드를 두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2대2 트레이드가 이뤄진 뒤, 한 넥센 팬은 최근 스포츠전문지에 ‘근조(謹弔)’ 표시와 함께 ‘무분별한 트레이드는 장기매매와 같습니다’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넥센이 불펜의 핵심 투수인 송신영과 유망 선발투수인 김성현을 LG에 넘기고 투수 심수창과 오른손 타자 박병호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한 것을 비판한 것.

이른바 ‘넥센발 트레이드’가 13년간 한 팀에서 뛰었던 ‘터줏대감’ 송신영에게까지 영향을 끼치자 열성팬들이 참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은 2009년부터 타자 이택근과 투수 장원삼, 이현승, 마일영, 고원준, 내야수 황재균 등을 차례로 경쟁팀에 팔아넘겼다.

그러다 현재 주축 투수인 송신영과 ‘미래의 대들보’인 김성현을 이번에도 LG로 트레이드하자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팬들은 넥센이 더는 트레이드를 하지 못하도록 반대서명과 반대 시위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넥센 구단은 공식적인 대응을 삼가고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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