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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한일전 앞두고 축구대표팀 삿포로 첫훈련
오는 10일 한·일전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훈련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이날 오후 홋카이도의 지토세 공항을 통해 입국한 14명의 대표팀은 일본 현지에서 이근호(감바오사카)를 포함한 일본 J리거 5명과 스위스리그의 박주호(바젤) 등 6명이 합류해 20명으로 늘었다.

기성용과 차두리(이상 셀틱)는 9일 오후 대표팀에 가세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이제 시험무대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며“선수들이 일본 대표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고 선수들도 국제경기 경험이 많은 만큼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한·일전 승리의 키워드로 조직력이 뛰어난 일본의 미드필더진의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강이뼈 골절로 한동안 대표팀에서 빠지게 된 이청용(볼턴)의 빈자리는 우선 구자철이 맡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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