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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우즈와 동고동락하며 메이저대회 13승을 합작했던 윌리엄스는 지난달 해고통보를 받은 뒤 우즈에게 비난을 쏟아부어왔다.
윌리엄스는 특히 지난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는 새로 호흡을 맞춘 스콧과 우승을 한 뒤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라며 우즈를 겨냥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우즈의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에 윌리엄스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내 동료 캐디들과 프로선수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우승 인터뷰 때 말했던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표현을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바꿔 웹사이트에 올려놓았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