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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ㆍSK컴즈 수익성 곤두박질, 다음은 검색 광고 ↓
NHN·SK컴즈·다음 등

모바일 경쟁력 악화 타격


국내 인터넷 포털들이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NHN은 영업이익률이 20%대로 주저 앉았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1년새 약 3분의 1 토막이 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됐으나 주 수익원인 검색 광고 매출이 뒷걸음질치고 모바일 경쟁력은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2분기에 K-IFRS 기준 연결 매출 1034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16.7%, 영업이익 112.2%, 순이익 97.7% 증가한 수치다.

작년 2분기 25.2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1년 만에 45.88%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검색광고 매출이 올해 1분기보다 0.36% 감소했고 기대했던 모바일 경쟁력이 네이버에 크게 밀리며 구글에게도 위협받는 실정이다. 영업이익률도 2분기엔 라이코스 매각 이익 182억원을 빼면 28.24%로 줄어든다. 



SK컴즈도 2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에 근거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74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8%,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37.3%, 66.4%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11.3%, 67.1% 줄어들었다.

수익성 악화에 대해 회사 측은 인건비, 마케팅비 등의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컴즈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9%로 전년 동기 11.82%보다 크게 감소했다.

NHN 역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1% 줄었다.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 이후 영업이익 감소는 처음이다. 


김대연기자/sonamu@heraldcorp.com


※단,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라이코스 매각이익 182억원 포함. 뺄 경우 2011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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