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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 본격 가동
금융감독원은 갈수록 복잡 지능화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 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16일부터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2003년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구축해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해왔지만 최근 증권범죄는 매매기법이 보다 다양화되고, 부정거래 등 이용수단이 지능화돼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새 조사스템 가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조사시스템은 혐의자의 인적사항, 주문정보, 자금·주권흐름 및 매매패턴 등 혐의 연계성을 시스템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연계성 분석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매차트를 통해 인위적인 주가조작 관여도, 공시 전후 이상매매 동향 등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최근 인터넷 카페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루머 분포 등 신종 불공정행위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뉴스·풍문 등 조사에 유리하다.

아울러 전용서버를 별도로 도입함으로써 대량으로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등 자동분석·검증 기능이 강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에 의한 효과적인 조사분석을 통해 조사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지능적인 증권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조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조사기법을 제고해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및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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