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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 글로벌 진출 가속화 결의
국내 소셜 커머스 업체 쿠팡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형 소셜커머스 2.0의 세계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 2010년 8월 거래액 1억 9000만원에서 2011년 7월 300억원으로 크게 상승했고 이는 2만% 성장한 것으로 지난 1년 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는 한국에 진출한 그루폰 등 어떤 소셜커머스 기업들보다도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것이며 7월 포털사이트(네이버)를 통한 접근 정도를 확인한 결과 쿼리수가 다른 어떤 소셜커머스 기업들보다도 많아(11위) 선두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원 수도 1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처음 7000명에서 지금은 518만명에 달해, 이 같은 탄탄한 회원수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나라 소셜커머스는 이메일이나 SNS중심의 미국 시장과는 달리 포털과 플랫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한국형 소셜커머스의 진화를 “쿠팡은 디스커버리 소셜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플랫폼 파워를 키워 고유한 형태의 소셜커머스로 그루폰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고 2013년 미국증시에도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리빙소셜이 티켓몬스터를 인수하면서 제기됐던 국내 토종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위기설을 의식한 것으로도 관측된다.

업체 서로간 1위경쟁이 치열하고 성과에 있어서도 과대포장 됐다는 지적에 대해 “절대 쿠폰 판매량을 속이거나 거래액을 속이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며 “거래액에 연연하지 않고 건강한 매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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