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에서 6중 추돌사건이 일어나 12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25일 0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 진입로에서 A모(34)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충돌후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차량 등 6대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A씨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이 앞서 가던 모범택시와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어 튕겨나간 모범택시가 마주 오던 차량 3대와 연이어 부딪혀 피해 차량이 6대로 늘어났다.
경찰은 A씨가 앞서 가던 택시가 속도를 줄이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